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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/02/05 09:14
100205 스물 셋.
내나이 스물 셋.
했어야 하는일, 해야 하는일, 하고 싶은일은 많은데,
나는 자라지 못했다.
그들의 그림자가 길어질때
내 그림자만 구석으로 숨어들었다.
타인의 그림자 구석, 방구석, 내 이불속.
나는 꿈을 만들지 않았다.
꿈은, 생겨난 적이 없었다.
내게 남은건
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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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르베우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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